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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정밀 검진 결과를 발표할 때, NC가 밝힌 예상 재활 기간은 6주였다. 하지만 6주가 지나도록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고 있다. 25일 마산구장에서 첫 불펜 피칭을 했고, 앞으로 1~2번 더 불펜 피칭을 소화한 후 2군 등판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 마지막 단계를 거쳐야 구체적인 1군 복귀 일정을 잡을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선 올스타브레이크 전 1군 등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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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쉽의 재활을 두고 에이전트가 일정 부분 관여한다는 얘긴 이미 흘러나왔다. 보라스 측이 맨쉽의 몸 상태에 따른 매뉴얼과 스케줄을 보내주면, NC 구단이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내용이다. 구단이 재활을 발표할 때도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기 어려운 이유는 미국에서 보내주는 재활 과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었다. 구단이 전반적인 재활 관리를 하되, 큰 일정은 미국 쪽 의견을 따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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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수의 요청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맨쉽이 한국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후 미국 병원에서도 진단을 받길 원했고, 에이전트가 선수 관리 차원에서 추가 진단 및 재활 프로그램 계획 등 후속 조치를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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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단은 "미국에 검진 자료를 보내고, 에이전트와 기본적인 상의를 한 것은 맞지만 재활에 큰 관여를 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맨쉽의 올 해 연봉은 옵션 10만달러를 포함해 180만달러(약 20억5000만원). KBO리그 전체 외국인 선수들 연봉을 따져도 최상급인 거액이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됐던 만큼, 좋은 대우를 받았다. 기대치가 높은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외국인 선수에 끌려다닌다는 느낌은 지우기 힘들다.
맨쉽이 빠져있는 동안 NC는 에릭 해커와 젊은 국내 선발 투수들로 어렵게 로테이션을 꾸려왔다. KIA 타이거즈와 공동 1위에 오를 정도로 팀 성적이 좋았지만, 맨쉽의 빈자리는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 시가 바쁜 이런 상황에서 에이전트의 재활 관여는 당연히 답답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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