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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한꺼번에 선발 원투펀치를 잃게 됐다. 후반기에 반전을 꿰할 수도 있지만 현상황만 놓고보면 올시즌 외국인투수 농사는 실패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비용 대비 수확물이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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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오간도를 180만달러, 비야누에바를 150만달에 영입했다. 지난 겨울 외부FA에서 손을 떼는 대신 확실한 외국인 투수 확보가 최대 전력보강이라는 내부판단 아래 둘을 잡는데 발표액 기준 330만달러를 썼다. 고생끝에 겨우 잡은 오간도, 막판에 계약도장을 찍은 뒤 '하늘이 도왔다'고 했던 비야누에바. 둘에 대한 한화의 기대치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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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상이 롱런을 망치고 있다. 단지 불운이라 하기엔 불안요소가 꽤 있었다. 둘다 만 34세로 적지않은 나이다. 또 둘은 수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만 뛰다 한화 유니폼을 입으면서 선발전환을 꾀했다. 불펜과 선발은 피칭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젊은 투수들에게도 겨우내 변신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한화 구단은 이들의 성공적인 선발전환을 최대한 도왔지만 가장 우려했던 부상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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