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머신'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의 성적을 남겼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를 중전 2루타로 연결했고,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3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멀티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20으로 늘렸다.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20경기 연속 베이스를 밟는데 성공했다. 출루율도 크게 상승했다. 0.362로 6월을 시작했던 추신수는 현재 0.386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
추신수가 20경기 연속 출루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역대 7번째다. 개인 최다 기록은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던 2012~2013시즌에 세웠다. 당시 2012년 9월 21일부터 2013년 4월 26일까지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했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타선에 터지며 9-3으로 크게 앞서다가 마운드가 와르르 무너져 9대15로 패했다. 선발 콜 해멀스가 4⅓이닝 7실점 부진했고,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줄줄이 실점했다. 테너 쉐퍼스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안타 1볼넷 3실점 했고, 알렉스 클라우디오(1이닝 2실점)와 프레스톤 클레이본(2이닝 3실점)도 무너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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