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임시완이 군 입대를 확정했다.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임시완이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로 배치, 21개월 간 군복무를 하게 된다.
한국 남성이라면 모두가 이행하는 국방의 의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군입대 문제는 한국 남성들에게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다. 그래서 대중은 임시완의 깔끔한 군입대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임시완 전에는 배우 주원이 조용한 입대로 호응을 불러왔다. 주원은 5월 16일 강원도 철원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애초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최종합격 했지만 이를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한 바 있다.
특히 주원과 임시완이 입대 전 보여준 행보도 비슷하다는 점이 재밌다. 주원은 2010년 KBS2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KBS2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굿닥터' SBS '용팔이' 등에 출연하며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SBS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를 선택한 그는 사전제작드라마 촬영으로 열정을 불살랐고, 입대 전날까지 제작발표회를 비롯한 드라마 홍보 일정에 성실히 참여했다.
임시완은 2010년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MBC '스탠바이' '트라이앵글'을 거쳐 tvN '미생'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연기력 논란이 없었을 만큼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아이돌 멤버 최초로 칸 영화제에 입성하기까지 했다.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MBC 새 수목극 '왕은 사랑한다'를 선택했다. 극중 욕망의 화신인 세자 왕원 역을 맡은 임시완은 사전제작드라마 촬영으로 상반기를 보냈고, 7월 3일 진행되는 제작발표회까지 빼곡한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두 사람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입증하면서도 별다른 스캔들이나 논란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그래서 이들의 군입대 결정과 컴백에 대중은 응원을 보낸다. 일종의 '까임방지권'을 획득한 셈이다.
silk718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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