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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팀이 74경기를 치렀으니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최 정은 올시즌 52.5개의 홈런을 날릴 수 있다. 50개를 충분히 넘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최 정의 개인 한시즌 최다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4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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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 정의 홈런수가 늘어난 것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된다. 실투 공략률이 높아졌고, 지난해 홈런왕 타이틀을 가져가면서 자신감도 붙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3번을 치는 최 정 뒤에 한동민과 로맥 등 장타자들이 기다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좋은 공'을 많이 서비스받는 측면도 있다. 6월 들어 11개의 홈런을 추가했을 정도로 여름 들어 장타 감각이 절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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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의 올시즌 활약이 주목받는 것은 거액의 FA 계약을 한 뒤 세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정은 2014년말 SK와 4년 86억원에 재계약했다. 옵션없이 계약금과 연봉만 합친 금액으로 당시에는 역대 최고 몸값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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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 정은 지난해 컨디션을 되찾으며 전성기 활약을 재현했다.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40홈런, 106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은 물론 100타점을 넘겼다. 올해는 기세가 더욱 높아졌다. 50홈런-120타점도 바라볼 수 있는 페이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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