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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갈매기'의 연출은 소극장 오떼아뜨르의 대표 오순한이 맡았다. 연출가 오순한은 러시아의 GITIS에서 연출과 학부를 거처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교수자격을 얻어 '스타니슬랍스키와 네미로비치 단첸코, 그리고 미하일 체홉의 결합 메소드'를 러시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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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한 연출은 "가능한 한 원작에 가깝게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어 원본과 영어 번역본을 참고해 새롭게 번역했으며, "코미디, 세 명의 여자 배역, 여섯 명의 남자 배역, 4막, 풍경(호수를 배경으로 함), 문학에 대한 많은 대화, 움직임이 적음, 다섯 푼짜리 사랑 이야기"라고 했던 작가의 의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우리말-한글 화술을 적용해 원작에 숨겨진 뉘앙스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공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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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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