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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저녁 바비큐를 걸고 3:3 팀전, 음악 퀴즈 대결을 펼쳤다. 팀은 강호동, 이수근, 안재현의 '비 가수팀'과 은지원, 규현, 송민호의 '가수팀'으로 나뉘었다. 첫 번째 노래에서는 강호동이 의외로 선전했다.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강호동은 정답을 맞혔다. 마지막까지 남은 건 동갑내기 안재현과 규현. 변진섭의 '희망사항'이 흘러나오면서부터 오답 퍼레이드가 슬며시 고개를 들었다. 안재현과 규현은 노래 가사를 제목에 다 붙였고, '아가씨'부터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나는 그런 여자가 좋더라', '이상형', '김치볶음밥'까지 서로 지지 않고 오답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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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퍼레이드의 백미는 '드라마 OST' 퀴즈로 드라마 제목만 맞히면 되는 너그러운(?) 퀴즈였다. 이미 다른 문제의 정답을 맞히고 자리에 앉아있던 안재현은 '꽃보다 남자' OST가 흘러나오자 "여보야"를 외치며 은근히 힌트를 줬다. '꽃보다 남자'는 안재현의 '구님' 구혜선의 대표작. 강호동은 즉시 괴성을 지르며 정답을 외쳤지만, 맥없이 '꽃보다 청춘'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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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일하게 오답이 거의 없었던 이수근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수근은 첫 음만 듣고 제목을 맞추는 등 '인간 주크박스'의 위엄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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