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신성일(80)이 폐암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27일 신성일이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침이 심해 국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1개의 종양이 발견돼 폐암 3기로 진단받았다. 병원 측은 당장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성일은 1982년부터 담배를 끊었다. 도시를 벗어나 경북 영천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아온 터라 폐암 진단은 충격이다. 신성일은 이날부터 방사선 치료에 들어갔고,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아내인 엄앵란은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촬열 중 유방암이 발견돼 치료를 받았다. 특히 엄앵란은 신성일의 도움을 받아가며 투병하는 과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성일은 '한국의 알랭 들롱'으로 불렸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수많은 주연을 맡았고 영화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당시 76세의 나이로 20년 만에 다시 영화 '야관문'의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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