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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넋 놓고 착하기만 한 '천사병' 캐릭터가 아니라는 게 백설희의 매력이었다. 언제나 사랑스럽고 밝은 그였지만, 장예진에게는 "알고 그랬다는 건 정말 나쁜 거니까 예진 씨도 꼭 나와 같은 일을 겪길 바란다. 평생 주만이는 내 기억을 갖고갈 것"이라며 물을 끼얹는 모습에 시청자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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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현실적인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내 딸, 금사월'과는 전혀 다른 공감대를 쌓아올리고 있다. 섬세한 표정 변화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으로 백설희를 실제 주변에 있는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며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 이에 시청자들은 백설희가 하루 빨리 새로운 사랑을 만나 '꽃길'을 걸을 수 있길 응원하고 있다. 데뷔 14년 만에 인생캐릭터를 만난 송하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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