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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이닝을 투구하고도, 평균자책점은 크게 하락했다. 27일까지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무엇보다 4사구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박종훈은 지난해 6월까지 15경기에서 62개의 4사구를 허용했다. 몸에 맞는 공도 14개나 됐다. 그러나 올해는 4사구 47개(35볼넷)를 기록하고 있다. 박종훈은 리그에서 가장 낮은 타점에서 공을 뿌린다. 특이한 폼의 성향 상, 제구가 들쑥날쑥하다. 그러나 4사구를 대폭 줄이면서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스스로도 안정된 기복에 대해 "아직 모른다"고 말하지만, 성적은 이전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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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팀에서 문승원과 함께 국내 에이스 반열에 오르고 있다. 특히 박종훈은 에이스급 선발 투수들과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박종훈을 6월 들어 강한 선발 투수들을 만났다. 차우찬(LG 트윈스), 에릭 해커(NC 다이노스), 더스틴 니퍼트(두산) 등이 그 상대였다. 팀 승리를 떠나 박종훈은 거의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급 활약을 펼쳤다. 어떤 선발 매치업이든, 이제 믿을 만한 카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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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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