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23만여가구로 상반기 보다 약 38%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단지별, 지역별 청약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총 23만151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는 상반기 16만7921가구 보다 38% 가량 늘어난 규모이며 올해 연간으로는 40만 가구에 달하는 분양 물량이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해 11·3대책 이후 건설사들의 눈치보기와 5월 조기 대선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아파트 분양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2만8498가구, 지방이 10만3016가구로 수도권의 물량이 2만5000가구 정도 많다.
경기도가 상반기보다 24% 증가한 7만292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에서는 상반기(1만7181가구)보다 162% 증가한 4만5017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은 2만5963가구로 2002년 상반기(2만3137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정기능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세종시도 하반기 668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충남 1만2876가구, 경남 1만807가구, 인천 1만561가구 등이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이현수 연구원은 "각종 규제에도 서울과 지방 대도시의 인기지역 청약 쏠림이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들 지역에 분양예정 물량이 집중됐다"며 "다만 단지와 지역에 따라 청약 양극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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