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와 울산이 득점없이 비겼다.
상주와 울산은 2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상주는 2경기 무패행진을, 울산은 2경기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상주는 서울전과 비교해 미드필드진에 변화를 줬고, 울산은 '호르샤' 이종호+오르샤 콤비를 벤치에 앉혔다. 경기는 시종 팽팽하게 진행됐다. 초반부터 슈팅을 주고 받았다. 김태환과 정재용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상주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울산을 괴롭혔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울산은 김인성과 김승준의 역습으로 나섰다. 울산이 전반 막판 두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3분 박용우의 패스를 김용진이 아크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5분에는 김인성이 멋진 터치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넘어갔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상주는 윤준성 신영준을 뺘고 유경렬과 유준수를, 울산은 김용진을 제외하고 이종호를 투입했다. 울산이 기세를 올렸다. 후반 2분 김인성의 발리슈팅을 시작으로 공세에 나섰다. 11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혼전 중 김승준이 강하게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상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2분 김병오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크로스를 해줬다. 김호남이 잡아 수비 한명을 제친 후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울산은 17분 박용우 대신 이영재를 넣으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은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상주는 32분 김병오를 빼고 박수창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은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33분 김인성을 빼고 '에이스' 오르샤를 넣었다. 오르샤가 들어가자 울산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와졌다. 오르샤는 투입되자마자 오른쪽을 무너뜨리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38분에는 이종호가 터닝슈팅을 시도했지만 약했다. 상주는 서울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마지막까지 수비가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끝이 났다.
상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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