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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조브클리닉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 참기 힘든 통증이 찾아왔고, 국내 검진 결과 수술과 재활 소견이 반반으로 갈렸다. 봉중근은 정확한 상태를 검진받기 위해 지난 23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조브클리닉 검사 결과 어깨 손상이 너무 커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그렇게 차디찬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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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 개막 전 등 담 증세 등 잔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FA 계약을 했다고 2군에서 소홀하게 한 것도 아니었다. 잔부상을 제거한 뒤 4월 중순부터 퓨처스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5경기 7⅔이닝 4안타 11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17. 기록보다 더욱 고무적이었던 건 구속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이 145km를 상회했다. 하지만 그 구위를 1군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탈이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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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LG 구단은 재활에 최소 1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어깨 수술 후 재활은 쉽지 않다. 어깨 수술 중 비교적 간단한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도 1년이 넘는 시간 재활에만 매달려야 했다. 봉중근의 상태는 그보다 더 심각해 어쩌면 1년 이상의 치료와 재활의 시간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재활을 마친다 해도 예전 구위를 되찾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봉중근은 37세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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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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