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임창용이 돌아온다.
KIA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임창용을 1군에 콜업시키고 박경태를 2군으로 내렸다.
임창용은 지난 10일 2군으로 내려갔었다. 본인이 자청한 2군행이었다.
9일 넥센전서 4-4 동점이던 9회초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뒤 자청해서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했고, 스스로 2군으로 내려가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은 컨디션을 조절하고 밸런스를 잡고 오고싶다고 코칭스태프에게 2군행을 얘기했고, 코칭스태프가 그의 뜻을 수용했다.
임창용이 없는 동안 김윤동이 마무리 역할을 했고, 어느정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25일 창원 NC전서 7회에 조기 등판했다가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져 KIA는 다시 임창용의 회복에 눈을 돌렸다.
밸런스를 되찾는데 노력한 임창용은 퓨처스리그에선 한번 등판했었다. 지난 22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임창용을 한차례 정도 더 퓨처스리그에서 등판시킨 뒤 올릴 것도 생각했으나 주중에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고, 수도권에서 열리는 원정 9연전을 위해 임창용을 불러올렸다.
올시즌 4승4패, 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블론세이브는 2차례다.
NC와 피말리는 1위 싸움을 벌이는 KIA로선 임창용의 깔끔한 마무리가 꼭 필요하다. 임창용의 복귀가 최근 다시 살아나는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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