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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대타 최진행이 타석에 섰다. 전날(28일) 결정적인 외야수비 실책으로 4대5 패배 빌미를 제공했던 최진행이었다. 결과는 깨끗한 2타점 우전적시타.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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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로선 아쉬웠다. 0-1로 뒤진 6회초 안타와 볼넷, 폭투, 유한준의 3점홈런으로 5-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선발 류희원 이후 배우열-주 권-심재민이 이어던졌지만 달아오른 한화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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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동갑내기지만 천안북일고 1년 선후배다. 류희운이 2011년 북일고에 입학했고, 중학교 시절 고관절 수술을 한 김범수는 1년 유급뒤 이듬해 북일고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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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김진욱 kt 감독(57)과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55)도 북일고 동문이다. 김 감독은 북일고 2회 졸업생, 야구부로는 1회 졸업생이다. 이 대행은 김 감독의 1년 후배다.
이날 한화는 4회말 이성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1루주자 김태균이 먼저 2루로 스타트를 끊었고, 로사리오의 짧은 좌전안타때 3루까지 내달았다. kt는 달콤한 6회초를 보내고, 악몽같은 7회말을 경험했다.
청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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