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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은 스포츠조선에 "제가 하이틴 스타로 떴을 때보다 10대 딸을 둔 아빠로서 지금 더 큰 행복을 느껴요"라며 "이제 친구들이 막 결혼을 하거나 아기가 생기는 시기인데, 자식과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 부러워들 하죠. 주변에서 '프랜대디'라고 불러주시더라고요. 딸이 있어서 너무 좋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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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모님까지 오시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엄마가 촬영 중이니까 계속 참으셨는데 결국 눈물이 터지셨죠. 그 모습 보니까 울컥해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네요. 사실 울 일은 아닌데"라고 '하하' 웃으며 "남자 혼자 사는데 큰 집에 살 필요가 있나요. 더 넓은 집으로 가서 딸과 함께 살기 위해 지금은 좀 절약하고 있는거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셨으면 해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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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은 "제가 한 게 별로 없어요. 부모님이 많이 돌봐주고 저는 일해서 뒷바라지만 해 줬을 뿐"이라며 어른스러운 딸을 기특해 하면서도 "아빠로서 친근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있어요. '살림남2'도 촬영 때문이라도 일주일에 한 번 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출연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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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킬 줄 알았고, 비록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그 진심이 빛을 보게 됐다. 스무 살에 갑자기 아빠가 돼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배운 적 없었던 김승현. 그런 아빠로 인해 사춘기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았지만, 조금씩 아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딸 수빈이. 이들의 솔직하고 당당한 이야기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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