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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체인지업의 안정, 컷 패스트볼의 위력 상승으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8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다승왕에도 도전해 볼만 하다. 현재 다승 1위는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로 무려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단 1패도 하지 않고 있다. 켈리는 2승이 뒤져있다. 지금의 꾸준함이라면 좁힐 수 있는 격차다. 다만 득점 지원이 관건이다. 켈리는 지난해 경기 당 득점 지원이 3.52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16명 중 13위였다. 올해는 4.31득점으로 상승했다. 규정 이닝 투수 23명 중 7위. SK의 홈런이 쏟아지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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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의 위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수치는 바로 탈삼진. 켈리는 16경기에서 111개의 삼진을 뽑아내고 있다. 2위는 차우찬(LG 트윈스)으로 97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 켈리는 9이닝 당 9.39개의 삼진을 잡고 있다. 좌타자 몸쪽으로 깊숙히 커터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탈삼진 능력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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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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