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원정 사냥이다.'
구덕운동장 홈 연속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부산 아이파크가 연속 원정경기 사냥에 나선다.
부산은 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1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거는 분수령이다. 부산은 지난 18라운드 안산전 3대0 완승을 시작으로 원정 3연전에 돌입했다.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서 부산은 54일 만에 펼쳐진 원정경기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정협 고경민 등 공격진의 부상에도 부산은 3대0 대승을 이끌어 내며 탄탄한 전력을 뽐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야스다는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모라이스 역시 헤딩 선제골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또 중원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규성 역시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부산을 상대하는 서울이랜드 역시 지난 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으며 잠잠했던 득점포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하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대전을 상대로 심영성 김봉래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2골차 리드를 차지했지만 대전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쫓겼다. 후반 43분 백지훈이 극장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한발짝 다가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대전의 크리스찬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베테랑 백지훈의 기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팀의 득점이 살아났다는 점은 부산으로서는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부산은 매 경기 결승의 각오로 경기를 임하고 있다. 현재 부산은 리그 10승5무3패 승점 35로 선전하고 있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남이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어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다.
특히 부산은 이번 서울이랜드와의 경기 이후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른 후 홈 경남과의 일전을 갖는다. 경남과의 3번째 맞대결에서 선두 경쟁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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