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투수 김범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행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29일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0㎞를 기록한 좌완 김범수에 대해 말했다.
"신인때는 그렇게 안빨랐다.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빨라진 것"이라고 말한 이 대행은 "제구쪽에서는 아직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등판해서 보니 제구도 괜찮고 공격적으로 던지더라. 4회까지는 볼넷도 없었다"고 치켜세웠다. 선발로 계속 기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경험이 쌓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서 몸도 좋아지다보니 구속이 올라온 것 같다"며 "서산(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 효과인 것 같다. 퓨처스리그 스태프들에게 고맙다. 올라와서 잘해주니까 좋다"고 했다.
6회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며 실점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 선발로 나선 투수다. 6회까지 잘던지기 쉽지가 않다. 6회가 되자 이번 회까지 잘 마쳐야된다는 생각에 몸에 힘이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김범수는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처음 한화에서 150㎞의 공을 던지는 좌완 투수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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