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불붙은 KIA 타이거즈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소사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타자들은 소사의 공에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렀다. 6회에는 볼넷 3개를 내주면서, 결국 팀이 2-6으로 뒤진 2사 1,2루에서 최성훈으로 교체됐다. 시즌 6패 위기다.
소사는 1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가운데 몰린 공이었다.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로저 버나디나에게 초구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에는 최형우를 1루수 땅볼,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서동욱, 이범호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김민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 실점. 그 후 안치홍을 2루수 뜬공, 서동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으나, 김선빈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했다. 이명기에게 중월 3루타를 맞아 4점째 실점. 김주찬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6회 제구가 흔들렸다. 버나디나에게 볼넷을 내줬고, 최형우게에 우월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 안치홍에게 볼넷, 서동욱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이범호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줘 6점째 실점했다. 소사는 김민식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사의 투구수는 98개였다. 양상문 LG 감독은 긴 이닝을 기대했지만, KIA 타선은 매서웠다. 6회를 채우지 못한 투구였다.
구원 등판한 최성훈은 첫 타자 김선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소사의 실점도 1점이 더 불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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