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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룰을 도입했다. 지난 11월 캐나다 버나비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룰을 규정했다. 회전하며 몸통을 발로 차는 '몸통 회전 공격' 배점은 1점에서 2점으로 바뀌었다. 리우올림픽에서 재미없는 태권도 대명사로 지목된 3초 이상 다리를 들어 올려 상대방 공격을 막는 '발펜싱'은 감점 처리된다. 또 손을 사용해 미는 행위를 포함, 몸싸움을 대폭 허용한 것도 박진감을 높였다. 몸싸움에 이은 접근전 공격이 승부를 가리는 중요한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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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밀기가 허용되면서 더 박진감이 넘치고 있다. 세계 105위에서 월드챔피언이 된 남자 58㎏급 정윤조는 바뀐 룰의 최대 수혜자다. 밀기가 특기였던 그는 기존 룰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밀고 차는 기술로 일약 세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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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전히 아쉬운 점도 있다. 감점에 대한 기준이다. 바뀐 규정에 따라 경고와 감점으로 나뉘었던 벌칙은 감점으로 통일됐다. 예전에는 한 차례 경고가 주어졌지만 이젠 곧바로 감점이 나온다. 또 감점 10회를 받으면 감점패가 된다. 그만큼 주심의 판정이 경기에서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판단의 일관성이 떨어져 선수단에 혼란을 초래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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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대회에서 진행한 룰이 2020년 올림픽의 골격이 될 전망이다. WTF는 이번 대회에서 보인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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