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인수(70) 선거에서 낙선한 후 연기 활동에 타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한인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한인수는 1991년 경기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황해도 출생이지만 6.25 전쟁 때 월남한 부모님이 경기도 시흥에 터를 잡았기 때문. 하지만 '제2의 고향' 시흥 시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빚도 지고 친구도 잃었다.
아내는 반대하고 주변에서는 출마를 종용하던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한인수. 하지만 겨우 3% 포인트 차이로 안타깝게 낙선하고 만다.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한 그였기에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후폭풍도 심각했다.
한인수의 아내는 "떨어지고 나니까 그 후에 힘든 것은 말도 못한다. 남편은 더 했겠지만 저도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인수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가까운 사람들이 등 돌렸다. 돈도 잃고, 시간도 버렸다"면서 "그래서 다시는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정치색이 짙은 배우라는 편견이 더해져 연기활동에도 타격을 입었다.
그는 "남이 인식하기에는 '저 사람은 정치하는 사람' 그렇게 방송가에서는 생각하더라. 입소문이 나면서 캐스팅에서 멀어지더라. 손해를 상당히 많이 봤다. 그래서 어떤 면에는 노후 쪽에 출연 제안이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런 것들 영향이 컸을 거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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