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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신채경은 악운을 예견하는 서찰의 예언과 어명, 본인의 마음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복잡한 심경을 그려냈다. 이후 그깟 예언이 본인보다 중요하냐고 물었던 이역에게 "대군마마가 너무 소중해서 그 예언이 겁나는 겁니다"라고 고백했다. '내 운명은 채경이 너'라며 붙잡는 그의 말에 용기를 얻은 그녀는 비극적인 운명의 사랑을 택하기로 결심하며 비장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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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같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는 신채경을 연기하는 박민영은 끝도 없는 매력 발산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예쁨을 한껏 묻히고 가마 안에 잠들어 있는 그녀는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며 미소를 유발한 것. 옛 친구 서노(황찬성 분)를 만나자 사투리를 쏟아내는가 하면 거울을 보고 히죽 웃거나 쑥스럽게 "나도 이제 시집가야지~"라고 말하며 귀여움을 대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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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민영은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에 대담하게 맞서며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극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밝고 순수한 외면과 강인한 내면을 다채롭게 구사하며 앞으로 보여줄 채경의 다양한 면모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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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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