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25·수원시청)이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도마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1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펼쳐진 남자체조 국제대회 파견 최종선발전 1일차 경기에서 도마 종목에서 깔끔한 연기로 1위에 오르며 '도마의 신' 이름값을 입증했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해온 양학선은 지난 5월 선발전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계선수권, 유니버시아드 파견 선수를 가리기 위한 선발전에서 발목 상태를 감안해 무리하지 않았다. 광주체고 시절부터 눈을 감고 뛸 만큼 가장 자신 있는 '여2'를 뛰었다. 정확한 착지를 꽂아내며 14.833점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한솔(한체대, 14.200점), 문규용(한체대, 14.033)등 후배들이 뒤를 이었지만 양학선과의 점수차는 컸다. 부상 고통을 딛고 독보적인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양학선은 주종목인 도마에서 1위에 올랐고, 강세종목인 마루 13.367점, 링에서 13.034점을 받으며 무난한 성적을 냈으나, 주종목이 아닌 철봉, 평행봉 등에서 부진하며 총점 79.700점, 전체 11위를 기록했다.
개인종합에서는 김한솔이 전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내며 총점 82.134점으로 1위에 올랐고, 올라운드 플레이어 박민수(전북도청)이 총점 81.866점으로 2위를 달렸다.
한편 여자체조는 세계선수권 파견대표 선발 1차전에서 이은주가 총점 49.70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성가은(47.150점) 양세미(44.850점)가 2-3위를 달렸다. 타이베이유니버시아드대표선발전에서는 김채연(한체대)이 44.2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엄다연(제주 삼다수, 44.150점), 이혜빈(한체대, 44.150점)이 2-3위를 기록중이다.
대한체조협회는 2일 치러지는 최종 선발전 2차전 성적을 합산해 최종 국제대회 출전 국가대표를 선정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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