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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울산 감독은 이종호를 오르샤 김승준을 전방에 세우고 한승규 정재용 이영재를 2선에 배치하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포백라인에는 김창수 리차드 강민수 이명재, 골문은 김용대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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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이종호 오르샤를 앞세운 공세로 수원 수비진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측면 크로스와 유주안의 문전 쇄도를 앞세운 수원이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전반 26분에는 서정진이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으나 김용대의 선방에 걸려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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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후반 9분 리차드가 수원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으로 돌파하다 올린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이종호가 헤딩골로 마무리 하면서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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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종호를 빼고 박용우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노렸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해 들어오던 오르샤가 아크 정면의 박용우에게 패스를 내줬고, 박용우는 수비 두 명 사이를 파고들다 문전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VAR에 울뻔 했던 울산에게 1골차 승리를 안겼다. 박용우는 왼손으로 렌즈를 의미하는 원을 그리면서 VAR에 빼앗길 뻔 했던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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