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9회 짜릿한 역전승으로 4연패를 끊었다.
삼성이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대4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6이닝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3안타 4탈삼진 2실점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5안타 6탈삼진 2실점했다.
6회초까지 투수전이 이어졌다. 양팀 선발은 6회초까지 단 5안타만 허용하며 0-0 균형을 지켰다.
이 균형은 6회말 깨졌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SK 최정은 우규민의 4구 135㎞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8회 추격을 시작했다. 중전안타로 출루한 이원석은 강한울의 내야안타 때 2루까지 갔고 대타 배영섭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어 박해민이 투수 희생플라이 실책으로 강한울까지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9회는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다린 러프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승엽의 좌전 안타 때 2루까지 갔다. 러프의 대주자 이성규는 조동찬의 희생번트 때 3루에 갔고 이원석의 중전 안타로 홈에 들어왔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중전 안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박해민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됐지만 김헌곤이 다시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두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6-2를 만들었다. 이어 구자욱까지 중전 안타를 때려 7-2를 만들었고 긴 이닝을 마쳤다.
9회말 삼성 장필준은 박정권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나주환과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제이미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이어 노수광까지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7-4를 만들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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