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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 역시 득점왕을 향해 차근차근 걸어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20경기 10골)보다 좋은 페이스다. 자일은 "시즌 초반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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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둘의 약속은 무엇이었을까. 자일은 "감독님께서 동계전지훈련 때 '자일, 10골만 넣어다오' 하셨다. 나는 그 약속을 지켰다"며 허허 웃었다. 자일의 말에 노 감독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노 감독은 "나는 열 손가락을 두 번 폈다. 20골을 넣으라는 소리였다. 뭔가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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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번째 약속을 마친 자일은 "우리 팀은 가족 같은 분위기다. 다들 잘해주셔서 정말 좋다. 무엇보다 9월이면 둘째가 태어난다. 내 아이의 고향은 전남"이라며 "지난해 여름 전남에 왔다. 그때는 우리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가 열심히 했고, 덕분에 그룹A에 올랐다. 올해 목표도 단연 그룹A 진출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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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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