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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야구 특징은 휴식이 없었다는 점이다. 비가 오지 않았다. 지난 4월5일 전국적인 비로 5개구장 모두 경기를 하지 못했었다. 그 때는 몰랐었다. 5개 구장 모두 취소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후, 5개 구장 취소는 없었다. 전국적 장맛비가 예고된 2일이 2번째 전국 취소 유력 후보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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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단이 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이유, 바로 비다. 다시 말해, 올해 각 구단 선수들은 쉴 시간이 없었다. 각 구단 관계자들은 "올해는 정말 비가 안온다"며 혀를 내둘렀다. 비가 와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면 경기를 기다리던 프로야구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선수단에는 꿀맛 휴식이 주어진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은 체력 회복에 비가 큰 도움이 된다. 선발 요원이 부족한 팀들은 4~5선발 투수들을 뒤로 미루고 잘던지는 투수들을 등판시키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도 있으며, 다음날 비가 예보돼있다면 불펜을 총동원 하는 등의 승부수도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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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상 예보는 갑자기 바뀔 수 있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하지만 각 구단들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이 주어질 수 있다. 체력적으로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은 시즌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 구상도 해야할 시점이다. 정신없이 매일 경기를 치르다보면 코칭스태프가 시즌 운용에 있어 놓치는 부분이 많을 수 있는데, 며칠 쉬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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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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