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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해온 양학선은 지난 5월 선발전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계선수권, 유니버시아드 파견 선수를 가리기 위한 이번 선발전 첫날, 발목 상태를 감안해 무리하지 않았다. 가장 자신 있는 '여2(도마 앞 짚고 공중에서 두바퀴반 비틀기)'를 뛰었다. 2차전, 양학선은 도전했다. 3바퀴, 1080도를 비트는 자신의 '양학선' 기술을 선택했다. 첫날 14.833점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던 양학선은 둘째날, 난도 6.0 독보적인 자신의 기술을 구사하며 실시 9,300, 15.300점으로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1위 이창균(경희대, 14.833점),3위 김한솔)한체대, 14.667점)을 압도했다. 아킬레스가 끊어진 부상 고통을 딛고 일어선 양학선은 오른발목에 테이프를 친친 감은 채 최선을 다한 도전을 선택했다. 착지에서 반발짝 정도 앞으로 나갔지만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두 손을 번쩍 치켜올렸다. 전날보다 4.167점 높은 점수를 받아내며 올림픽 챔피언의 힘을 보여줬다.
태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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