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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마운드를 갖췄던 팀들도 다시 돌아온 타고투저 현상에 고전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5월까지만 해도 팀 평균자책점 3.35를 유지하고 있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3점대 평균자책점을 지켰다. 선발진(3.38)은 물론이고, 구원 투수(3.31)도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6월 팀 평균자책점이 4.93으로 급상승했다. 여전히 리그 1위(3.89)의 평균자책점이지만, 최근 경기에선 다르다. 6월 27~2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무려 20실점을 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그런 경기도 있다. 불펜진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번에는 공격이 대폭발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를 맞아 2경기 연속 10실점. 거의 투입하는 투수들마다 실점했다.
반전의 팀들도 있었다. SK 와이번스는 시즌 전만 해도 확실한 선발 카드가 없는 듯 했다. 그러나 6월에만 17승9패를 거뒀다. 6월 이후 팀 평균자책점이 4.34로 리그 1위다. 특히 선발 평균자책점이 3.72 리그 1위였다. LG 선발진이 평균자책점 4.66으로 2위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호투였다. 다만 여전히 뒷문은 불안하다. 상황에 맞게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6월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이 3.99로 1위. 의외의 순위표다. 하지만 선발 투수들은 평균자책점 7.34를 기록할 정도로 엇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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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10개 구단 모두 확실한 마운드를 갖추고 있지 않다. 치솟고 있는 각 팀의 평균자책점이 향후 순위 싸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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