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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악재가 겹쳤다. 우선 김 감독은 지난달 25일 아산과의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8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했다. 쿠아쿠의 퇴장에 대한 강한 어필이 퇴장의 이유였다. 이날 대전전에선 벤치에서 지휘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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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안양에는 외국인 공격수도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쿠아쿠가 퇴장당했고 알렉스가 서울이랜드로 둥지를 옮겼다. 조시엘은 방출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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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 김 감독의 우려대로 안양 선수들은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경기주도권을 쥐면서 대전을 몰아붙였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폭우가 내렸고 제대로 배수가 되지 않은 잔디라는 변수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나는 슈팅이 대부분이었다. 13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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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대전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안양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심지어 추가골까지 뽑았다. 후반 42분 브르노가 안양의 조영훈과 김민식 골키퍼의 사인이 맞지 않은 틈을 타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챌린지 꼴찌 대전은 2대0으로 승리, 시즌 3승(4무11패)째를 챙겼다. 승점 13이 된 대전은 9위 서울이랜드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줄였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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