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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한교원의 공백에 로페즈, 이재성의 부상까지 겹치며 '닥공' 전북의 측면은 최 감독의 머리를 깨나 아프게 했었다. 한교원은 2014년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후 77경기에서 16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14~2015년 리그 우승 멤버,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이끈 한교원의 부재는 이래저래 아쉬웠다. "6월에 로페즈가 돌아오고, 여름에 한교원이 돌아오면"은 최 감독이 되뇌는 승리의 주문이자, 희망의 메시지였다. 막상 눈앞에 나타난 한교원을 향해 최 감독은 "그때 내가 그렇게 안 보내려고 말렸는데…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리더라"며 때늦은 원망(?)을 던졌다. "곧 돌아오겠습니다" 고개 숙인 제자를 향해 "어디 아픈 데는 없지? 마무리 잘하고, 잘 지내다 오라"며 아버지처럼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한교원은 취재진을 향해 "감독님께서 잊지 않고 인터뷰에서 말씀해주시고, 애정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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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전북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밖에서 봐도 전북은 강팀이다. 시즌 초 선수들이 나가고 들어와서 걱정도 많았는데 계속 1등을 달리고 있다. (이)재성이, (이)승기형도 측면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 나도 긴장 많이 하고 있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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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은 "회사생활, 조직생활을 난생 처음 배우고 있다. 전북에서 선수로 있을 때는 몰랐는데 밖에서 경험해보니 그라운드 바깥 세상은 더 차갑더라"고 털어놨다. 돌아갈 '전주성'이 더 고맙고 더 절실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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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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