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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부부의 첫 손님은 이른바 '김해시스터즈', 25세의 여대생 5명이었다. 중학교 동창이라는 이들은 시종일관 박장대소하며 발랄한 생기를 발산했다. 이효리는 연신 "어쩜 저렇게 예쁠까", "웃음소리가 참 맑다", "저 젊음이 부럽다", "참 귀엽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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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한 민박집 첫날을 마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잠자리에 들었다. 이상순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친구들이 놀러온 느낌"이라고 평했다. 이에 이효리는 "쟤네 보니까 희한한,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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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효리는 "25살의 이효리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 돈도 잘 벌고 엄청 잘 나갔지만,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다. 사실 하려면 할 수 있었는데, 내가 마음을 안 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그때의 너는 어딜 가도 사람들이 위해줬으니까"라고 받았고, 이효리는 "왜 그렇게 나는 마음을 닫고 살았을까"라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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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19세 시절인 지난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래 항상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런 그녀에게도 '젊음'이란 그저 부러울 뿐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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