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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은 19년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인데다, 넷마블게임즈와 더불어 게임 대장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의 향후 모바일게임 사업의 향배를 좌우할 핵심작이기에 게임산업계뿐 아니라 금융 시장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게임 내 거래소 시스템을 탑재하지 않은 가운데 출시를 했다는 소식만으로도 주가가 폭락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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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이런 거래 시스템이 과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사행성' 요소가 있냐는 점이다. 여성가족부가 아이템 거래사이트를 유해매체로 지정한 것은 있지만 정작 게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게임위에선 '사행성'을 판단하는 규정이 그동안 다소 모호했다. 이로 인해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12월 거래 시스템이 장착된 '리니지2 레볼루션'을 12세 이용가로 출시했는데, 게임위는 이를 뒤늦게 판단하고 지난 5월에서야 청소년 이용불가로 등급 재분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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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게임 진흥에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이후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책임과 권한을 한꺼번에 주는 자율규제를 앞세우고 있는만큼 향후 사전 등급보다는 사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게임위의 위상 변화 길목에서 나올 결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취임 9일만인 지난달 27일 경기 판교를 찾아 주요 게임사 대표들과 게임업계 협단체 임원들을 만나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규제정책을 벗어나 게임업계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겠다. 민관합동 게임규제개선 협의체를 구성, 사회적 공감을 얻는 자율규제로 사회적 갈등을 줄여나가겠다"며 게임산업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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