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드라마를 향한 호평에도 시청률은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8회가 시청률 4.154%(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5.237%다.
'비밀의 숲'은 지난 6월 10일 시청률 3.041%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해 2회 4.148%를 기록, 방송 두 회 만에 4% 시청률을 넘었다. 줄곧 시청률 1% 대를 맴돌던 전작과 비교해 급상승한 수치.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극찬도 이어졌다. 조승우·배두나 등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예상을 뛰어넘는 촘촘한 전개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시청률은 크게 오르지 못하고 8회까지 줄곧 4%대의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7회가 기록한 4.389%, 1회를 제외한 최저 시청률은 4.064%. 시청률 하락도 없지만 상승세도 타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에도 시청률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중간 유입이 어려운 드라마이기 때문. 드라마의 탄탄한 완성도로 초반 유입 시청층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높은 반면, 복잡한 이야기 구조와 많은 등장인물, 등장인물들 간의 복잡한 관계, 드라마의 핵심이 첫 화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라는 점 등은 중간 유입층의 시청을 어렵게 만든다.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신혜선, 유재명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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