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40여 분간 930여㎞를 날려 보냈다.
북한은 국가과학원 중대보도에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우리나라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되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험발사는 최대 고각발사 체제로 진행되었으며,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 발사체의 정점고도는 2802km까지 상승했고 933km를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