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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까지 홈런 4방이 터지며 12-1로 앞설 때만해도 SK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KIA는 5회초 선두 버나디나의 볼넷을 시작으로 최형우의 투런포, 이범호의 스리런포, 이명기의 투런포, 버나디나의 투런포 등이 터지며 단숨에 13-12로 역전했다. 11타자 연속 안타와 12타자 연속 득점의 신기록을 쓰면서 8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까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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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은 "와우(WOW)!"라고 감탄사를 쏟아낸 뒤 "오늘 경기는 이 한마디로 모든 걸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선발 다이아몬드가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5회초 흔들리면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5회는 상대 타자들이 너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면서 "5회 역전을 당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끝내 뒤집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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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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