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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자격까지 딴 고스펙자이지만 부모님이 남긴 빚에 허덕이고 환자에게 건성건성, 매사 의욕 없이 까칠하게 구는 소아를 보며 시청들은 무슨 캐릭터인가 궁금해했다. 까칠한 줄 알았던 소아의 성격은 2회에서 실마리가 풀렸다. 본래 심성이 곱지만 트라우마 때문에 누군가를 돕는 것을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소아의 모습이 뭉클하게 그려졌다. 특히 횡단보도씬은 소아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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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후반부에 자살하려는 '오바마병' 환자를 진정시키려 최선을 다하고, 물에 빠진 그를 구하려고 하지만 물에 대한 트라우마로 걸음을 떼지 못하는 자신에게 답답함을 느끼며 오열하는 모습도 가슴을 울렸다. 이 장면을 통해 병원 책상 앞에 마주 앉아 사람의 상처를 후벼 파기보다 그 사람이 진정으로 편안히 자신의 이야기를 해줄 순간을 기다려 온 소아의 진심이 하백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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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신경정신과 전문의 윤소아가 수국의 신 하백을 만나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신세경과 남주혁을 비롯해 임주환, 정수정, 공명 등이 출연하며 산뜻하고 뭉클한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월, 화 밤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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