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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강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꽃도령 상수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정다연(김윤혜 분)의 사랑을 받고있는 견우(주원 분)를 시샘하며 궁지에 빠트리려는 인물로 조선판 금수저지만 허당기 넘치는 밉지 않은 캐릭터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에서 함께 다니는 감찰부 꽃도령들과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를 직접 짜서 감독에게 보여주고 OK를 받는 열정적인 배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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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기적이 일어났다. 일본 국민 예능 프로에서 진행하는 '미남 아르바이트생 선발대회'에서 1등을 한 뒤 현지 기획사의 제안으로 5인조 한류 아이돌 키노로 데뷔했다. '신주쿠 동방신기'로 불리며 뜨거운 인기몰이로 해외 유명 언론들의 취재를 받기도 했다. 키노의 1집 미니음반 'Actually'는 발매 일주일 만에 완판됐으며, 1일 3회씩 진행하고 있는 미니콘서트는 500회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정규 콘서트 역시 매회 매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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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첫 데뷔작은 MBC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었다. 학교에서 김범 옆자리 친구로 등장해 이순재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을 들었다.
이시강은 "선생님은 기억 못하시겠지만 '너는 잘 할수 있다. 열심히 해라. 감독님께 잘할수 있다고 어필도 하고 해라'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지금까지 그 말씀이 마음 속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일본 아이돌 시절, 현지 시스템인 월급 형태로 매달 큰 돈을 받기도 했지만, 배우의 길을 오롯이 가는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연기 잘하는 배우다. 이시강은 "드라마 '피고인'의 지성 선배님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꼈다. 내가 저렇게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연극 무대도 열정적으로 임하게 됐다. 평생 연기를 할 것이기에 조급함은 없다. 언젠가 시청자들에게 내 존재를 알리고, 준비된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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