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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A대표팀에서도 그 기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두는 역시 공격이다. 신 감독은 2016년 리우올림픽 8강, 2017년 U-20 월드컵 16강이라는 기대 보다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공격축구'라는 자신의 철학에 대해서는 굽힘이 없었다. 신 감독은 "수비하다 당하는 것보다 '맞불'로 부딪쳐보면 우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다. 수비만 하다보면 우리가 뭘 했는지, 뭘 해야 할지 못 느끼고 끝난다. 나는 감독으로서 이기기 위해 경기하지, 비기기 위해 경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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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U-20 월드컵에서 함께 했던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A대표 발탁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두 선수의 A대표 데뷔에 대해 "시기상조다. 팀에서도 못뛰는데 한두번 잘했다고 A대표팀에 발탁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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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단점을 줄이는 것 보다 장점을 키우는데 능한 지도자다. 손흥민과 기성용의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전술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리우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함께 한 손흥민은 당시처럼 섀도 스트라이커로 프리롤의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높고, 기성용은 지난 2014년 우루과이전에서 변형스리백의 축으로 활용한 것처럼 '깜짝 시도'를 할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과 기성용이 함께 빛날 경우 A대표팀에도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는만큼 '여우' 신 감독의 해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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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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