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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싼은 한국인이 아닌 카메룬 출신의 난민 복서다. 그는 가난한 형편 탓에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아싼이 복싱으로 이름을 알리자 군대에서 발탁 제의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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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소속이라 프로 복싱 대회 출전도 허락되지 않았다. 프로로 성공하면 복싱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군의 허락을 받지 않고 복싱 대회에 출전했던 아싼은 우승을 했지만, 군대 감옥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군대를 무단으로 이탈했다는 이유로 2주간 독방에 감금된 채 구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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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싼은 "대회 전 연대장이 '도망칠 궁리하는 애들이 있다고 들었다. 너희가 어느 나라로 도망가도 찾아낼 것이고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거다. 모두 사살 하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죽더라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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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싼과 함께 도망 친 에뚜빌은 비자 연장 기간을 놓쳐 외국인 보호소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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