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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가까워지기 위해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김승현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화를 선택해 커플로 구입. 들뜬 마음으로 딸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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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이 신발 사이즈를 얘기하자 수빈은 "나 신발마다 사이즈 다르다고"라고 했고, 성의를 봐서 신어보자는 김승현의 말에 신어 보고는 "왼발이 꽉 끼면, 오른발은 못 버텨"라 말해 수빈이 이렇게 말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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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감을 느낀 김승현은 대화에 동참하고 싶은 맘에 수빈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학교는 잘 다니냐?", "진로는 이제 확실히 정해진 거야?" 등과 같은 전형적인 질문들만 해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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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운동화 매장에서 김승현이 수빈에게 추천한 운동화가 수빈과 삼촌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빈이는 "당연히 아빠니까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신고 싶은 데 못 신는 것을 자꾸 보여줘서"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쇼핑 후 김승현은 수빈에게 식사를 같이하자고 했으나 수빈은 힘들다고 하면서 집으로 먼저 들어갔다.
이에 동생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김승현은 "맨날 짜증만 내고, 내가 뭐 불편하게 했어?"라 말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동생은 "뜬금없이 와서 계속 잔소리하고, 그러면 수빈이 입장에서 그게 받아들여지겠어?"라 말하며 수빈에 대해 아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승현은 딸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간식을 챙겨 수빈의 방으로 찾아가지만 아직은 모든 행동이 너무 어색해 보였다.
이날 마지막 인터뷰에서 수빈이는 "너무 빨리는 안될 것 같고, 조금 시간이 흘러가야"라 말했고, 김승현은 "겉으로만 아빠 행세를 했던 것 같고, 내면적으로 수빈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고 하지 못했던 부분이 수빈이에게 미안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서로 노력하려는 아빠와 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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