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택시' 방송인 서정희가 두 번째 스무 살을 꿈꿨다.
5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정희는 발레를 하며 등장했다. 50대 중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서정희는 방송 주제를 '두 번째 스무 살'로 정한 이유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순간이 스무 살이다. '두 번째 스무 살'로 시를 지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서정희 언니 스무 살은 정말 화려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전성기 시절 "공개된 CF만 40~50편이다. 미공개 포함 5~60편 정도 찍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서정희의 자서전을 읽으며 "정말 모든 일을 다 쓰셨다. 좋지 않았던 일들까지 담았다"고 질문했다. 서정희는 "아픈 일 때문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며 "하지만 상처를 숨기지 않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여전히 저는 잘살길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 많은 것을 배운다"며 "지금은 자존감이 일취월장했다"고 덧붙였다.
'예능을 본격적으로 하는 거냐'는 질문에 서정희는 "앞으로 소통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홀로서기를 할 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인물로 어머니와 자녀들을 꼽았다. 그는 "제가 힘들 때 아이들이 위로를 정말 많이 해줬다. 딸은 실제로 돈을 많이 줬다"며 "아들은 물질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았다. 심적으로 든든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정희를 바라보던 이영자는 "언니는 잘살아왔다"며 박수를 보냈다.
97년 인테리어 책을 발간, 해당 분야에서 꾸준히 능력을 발휘 중인 서정희는 "잠을 자는 침실에 중점을 둬야 한다. 나를 위한 공간을 꾸며야 한다"고 인테리어에 관해 조언했다. 이영자는 "저는 서정희 씨를 리빙 아티스트라고 느낀다"고 극찬했다.
MC 진과 서정희는 도심 속 캠핑을 즐겼다. 이영자는 서정희에게 "동안 미모가 궁금하다"며 관리 비결을 물었다. 서정희는 "세월과 함께 피부도 늙는다.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저는 세안 할 때 마지막은 뜨거운 물로 한다"며, 머릿결 관리비결로는 "트리트먼트를 매일 한다"고 답했다.
서정희는 현재 마음 상태에 대해 "모든 문은 열려있다 마인드다. 실수해도 좀 어떠냐"고 말했다. 스스로 가장 잘한 일로는 "결혼 생활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정을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일에 후회가 없다. 몰입했고 올인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방송을 마치며 "저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 겸손하고 열심히 살겠다. '정말 실망하지 않았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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