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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활동하며 소년체전 등에 출전했었다. 그러나 복싱은 자신의 신체조건과는 다소 맞지 않는 종목이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김 기수는 고민 끝에 자신에게 꼭 맞는 기수라는 직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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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일) 김 기수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신인기수로 고객에게 직접 인사를 했다. 가슴 떨리는 순간이었다. 2년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수습 기수로 데뷔한다고 생각하니, 벅차기도 했지만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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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초반 '삼정타핏'은 빠르게 선두권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브이칸'(수·3세·레이팅 57)'과 '헤일로버드'(암·4세·레이팅 51)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우승은 '브이칸' 또는 '헤일로버드'로 점쳐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삼정타핏'은 매서운 추입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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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로서의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 기수는 "'행동 없는 신념은 오만과 자만일 뿐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성실하게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기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또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답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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