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조정훈이 7년만에 1군에 올랐다.
롯데는 7일 부산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게임을 앞두고 조정훈과 외국인 내야수 앤디 번즈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투수 장시환과 내야수 김대륙을 말소했다.
조정훈이 1군 무대에 오른 것은 2010년 이후 7년만이다. 그동안 조정훈은 팔꿈치 수술을 3차례 받으며 재활에 몰두했고, 올시즌 2군에서 18경기에 나가 5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이제는 1군서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 것. 조정훈은 중간계투로 기용될 예정이다.
조정훈은 2005년 입단해 롯데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으며, 특히 2009년에는 14승9패, 평균자책점 4.05의 빼어난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주무기인 포크볼을 자주 구사하면서 팔꿈치 부상이 발생했고, 여러차례 복귀를 위해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며 기나긴 세월을 보냈다. 조정훈의 1군 마지막 등판은 2010년 6월 13일 한화 이글스전이다.
한편,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지난달 3일 1군서 제외된 번즈는 2군 경기를 거쳐 이날 34일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번즈는 부상 이전 52경기에서 2할6푼8리, 7홈런, 28타점, 6도루, 28득점을 기록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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