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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1세대 MC였으며,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수수한 민낯과 털털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효리. 2009년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가수 최초로 대상 트로피를 안았던 이효리의 위엄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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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오랜만에 컴백에 최선을 다하고픈 마음에 자꾸만 설정을 하게 된다는 솔직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효리네 민박'에서 괜히 요즘 유행하는 로브를 걸치거나, 너무 잔잔하면 재미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남편과의 갈등을 시도한다는 것. 하지만 방송을 모르는 남편 이상순과 쿵짝이 맞지 않는다고 토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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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앞서 이효리가 출연한 '무한도전' 17일 방송분 또한 12.5%도 직전 방송분의 10.9%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첫 회부터 종편 마의 시청률 5%의 벽을 넘은 '효리네 민박'은 2회에도 6%대로 올랐으며, '라디오스타' 또한 직전 5.9%에서 8.8%로 수직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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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조용히 부부만의 생활을 즐기던 그녀가 '효리네 민박'을 통해 자택을 공개하고 민박객을 들인 것 또한 예상 못한 도전이었다. 이상순과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달달한 일상과 부부의 솔직한 대화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한 가운데, 부부가 결혼생활의 새로운 이상향으로 등극할 조짐이다.
이번 활동은 앨범 컴백을 계기로 한 일시적인 게스트 출연이고 JTBC의 경우 연말 시상식이 없다. 스스로도 "출장 연예인"이라고 한시적인 예능 출연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연이은 게스트 출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그녀의 존재감과 시청률을 좌우하는 예능감은 다시 한 번 대상에 도전해도 좋을 정도다.
ran613@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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