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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실과 바늘'이라 할 만한 이들 콤비는 최근 혼자일 때보다 둘이 좋은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강호동의 막무가내 캐릭터와 이수근의 능청스러운 리액션이 만나면 어떤 상황도 웃음으로 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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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두 사람이 '수상한 가수'를 통해 다시 만나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안긴다. 예능 대표 콤비로 자리매김한 이들의 동반 출연은 익숙하지만, 리얼 버라이어티가 아닌 음악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새롭다. 음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른바 '음알못'으로, 강변가요제 출신인 이수근은 '인간 주크박스' 캐릭터로 부각되고 있어 음악쇼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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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노래를 들려주고 웃음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력은 있지만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없었던 가수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차별화 된 포인트라는 점도 그 이유. 민 PD는 "과거 '무릎팍도사' PD 시절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끄집어 내는 강호동의 탁월한 능력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또한 '스타킹'에서 많은 일반인 출연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한끼줍쇼' 등에서 소통왕으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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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MBC 강변가요제에 '동대문 남대문'이라는 곡으로 본선까지 진출했던 이수근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와 '키컸으면' 등 개그에 음악을 애용했다. 그의 노래 지식은 첫 음절 만으로 노래를 맞히는 '종현이 게임'이 JTBC '아는형님'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잡는데 일조했으며, '신서유기'의 음악 퀴즈에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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