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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판단이기는 하지만 김원중이 선발투수로서 경기운영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 조원우 감독이 '성장'이라는 표현을 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이날 김원중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07개의 공을 던졌다. 올해 붙박이 선발로 나서고 있는 김원중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월 1일 NC전에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가능성을 보였고, 두 번째 등판인 4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이닝 5안타 1실점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5선발 자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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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7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박세웅(22)도 지난해 풀타임 선발 첫 시즌에 직구 구위를 끌어올리면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박세웅은 직구 구위와 제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이닝을 끌고가는 경기운영에서 일취월장하며 에이스의 위치까지 올랐다. 박세웅은 전날 SK전에서 직구 구속이 140~147㎞에서 형성됐다. 김원중이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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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날까지 최근 12경기에서 8승3패1무의 상승세를 탔다. 이 기간 김원중이 나선 2경기 모두 롯데는 승리했다. 레일리-박세웅-김원중-송승준-애디튼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 전반기 막판 위력을 떨치고 있는 셈이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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