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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초인종을 누르자 이효리와 이상순은 "스태프가 온다더니 아이유가 왔다"며 설레어했다. 이상순은 맨발로 환영인사를 하면서 "슈퍼스타 두명을 모시게 됐다"며 부담과 설레임을 동시에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내 두 부부는 아이유 놀리기에 빠졌다. 이효리는 "집이 넓지 않으니까 청소는 편할거다. 잘 때 내 머리 두피마사지도 하고, 목소리 좋으니까 손님들 잘 때까지 노래를 불러달라"고 놀렸다. 아이유는 "직원 아니고 노예같은 느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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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너무 귀엽다. 아이유 같은 딸 갖고 싶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이상순 또한 "첫사랑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저런 딸이 있었을 것"이라고 아빠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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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16살부터 활동했다. 모르는 사람 집에 간 적도 없고, 혼자 여행해본 적도 없다. 샤워할 때 곡 생각이 많이 나는 편"이라고 말해고, 이효리는 "나는 스무살 때 했으니 양반이다. 난 운전할 때 그렇게 곡 영감이 떠오른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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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일에 버거워하며 "돈만 벌 줄 알지 할 줄 아는 게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효리 또한 "결혼할 때 우리 엄마가 시어머니에게 '딸이 돈만 벌줄 알지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하며 함께 보고 웃었다.
이효리는 또래들 앞에서 어색하게 있는 아이유를 걱정하는 이상순에게 "어색해하는 경험도 필요할 것 같다. 또래 친구들이 어떻게 노나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속깊은 배려를 했다.
아이유는 "어릴 때 데뷔해서 중학교 때 친구들 두명 있다"며 "저 정도로 가까운 정도는 아니다. 여행 다니는 사이까지는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이효리 부부에게 자녀 계획을 물었다. 이효리는 "아직 낳을지 안 낳을지 생각중이다. 생긴다면 당연히 낳겠지만, 일단 생기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한 뒤 "뭘 해야 생기지. 우리 부부 같아 보였지. 베스트프렌드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순은 아내가 요가 외출을 한 사이 새 소리를 들으며 '멍때리기'로 아이유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이유는 "최근 앨범 내고 매일 스케줄이 있었다. 집에 있을 때는 별다른 걸 안하는데 아무 일을 안해도 일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 오니까 일 생각이 안난다"고 말해 이상순을 기쁘게 했다.
절로 힐링이 되는 '효리네 민박집'이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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