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볼트' 황일수(30)의 중국 슈퍼리그 옌볜 푸더행이 확정됐다.
9일 제주는 "황일수의 옌볜 이적이 확정됐다. 옌볜이 황일수 영입을 원했다. 이적료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황일수는 10일 옌볜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한다. 계약 세부조건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상무서 제대, 제주로 합류한 황일수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올렸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로 제주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황일수는 5월 9일 감바 오사카와의 ACL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견인,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K리그와 ACL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A대표팀에 승선했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일수는 지난달 7일 이라크와의 평가전(0대0 무)에 교체로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어진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2대3 패)에도 교체로 나서 제 몫을 해냈다.
주가가 치솟았다.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 복수의 구단이 군침을 흘렸다. 결국 행선지는 옌볜으로 기울었다. 황일수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0대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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